김동식 소방대장은 추가 수색이 진행 된 후 안타깝게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쿠팡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 실종자 수색 및 화재 원인 및 보상
17일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이 총동원되고있습니다. 쿠팡 덕평 물류센터는 쿠팡 인천 물류센터와 더불어 국내 최대 쿠팡 물류센터인데요, 연면적 12만 7178 제곱미터, 약 3만 8천평에 달하는 거대한 물류센터 입니다.
지상 4층, 지하 2층까지 이루어진 이 거대한 건물에서는 전국에서 오는 수천만개의 화물이 집하됩니다. 그만큼 박스와 비닐 등 불에 타기 쉬운 소재가 쌓여 있어 화재 발생 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재신고가 접수 되자마자 소방 당국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초기 진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쌓여있던 박스들이 불꽃이 남아있는 곳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2차 화재가 발행하고 말았습니다. 내부에 있던 소방관들은 대부분 대피하였으나 경기 광주 소방서 김동식 대장이 다른 대원들을 챙기던 중 혼자 빠져나오지 못했다 합니다. 결국 김동식 대장은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불길은 잡히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중입니다. 문제는 계속된 불길로 건물 골조가 약해져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형편이라는 것입니다. 불안한 건물때문에 소방대원들이 다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의 뼈대가 드러날 지경이라고 하는데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실종자를 찾기는 커녕 추가적인 사상자를 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소방당국은 건물에대한 안전진단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를 투입해 안정성을 검사 한 후 내부로 진입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빨리 내부 수색이 재개되야 화재를 마루리 하고 실종자수색을 할 수 있을 텐데 흘러가는 시간이 안타깝습니다.
실종된 김동식 소방대장
이번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진압을 하다 실종된 김동식 소방대장은 27년째 소방관으로 활동해온 전문가 입니다. 구조대, 예방팀, 응급구조사, 위험물 기능사 등 현장실무에서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고 1994년부터 근무해 왔습니다. 항상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직원들이 다치지 않게 살폈다고 하는데요. 이번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압 당시 50분을 버틸 수 있는 산소통을 메고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 원인
CCTV 확인 결과 지하 2층에 있는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모습이 관찰되었는데요, 전기 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습니다.
물류창고는 먼지도 많고 박스도 많아 조금만 불씨가 닿으면 불이 확 일어납니다. 물류센터 특성상 콘센트 마다 에어컨, 선풍기, 핸드폰 충전기 등 생활 전기제품으로 코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사이사이마다 먼지도 많이 껴 있을 테구요.
게다가 요 며칠 비가 계속 와 지하 2층은 습기가 계속 찼을 것입니다. 습기 찬 먼지가 쌓인 콘센트는 화재가 일어나기 딱 좋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481143
결국 불꽃이 일어났고 그 불꽃은 주변에 있는 가연성물질에 쉽게 옮겨 붙었을 겁니다. 물류창고 뿐만 아니라 사무실, 가정집, 학교 등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니 항상 조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 보상
국내 최대규모의 쿠팡 물류센터가 불에 탔으니, 이제 보상처리는 어떻게 될 것인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쿠팡 보험계약을 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로 4개 보험사 입니다. 이중 DB손해보험의 비중이 60%로 가장 높습니다.
피해 조사가 완료되고 모두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3600억 가량의 금액을 보험금을 받게 됩니다.
워낙 금액이 크다 보니 다른 보험사에 쿠팡의 보험계약을 다른 보험사에 이전하는 등 부담을 나눠가지려고 노력 중 입니다. 수천 수백억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생해 주어야 하니 보험사의 실적에도 큰 타격이 있을 거라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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