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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인물사전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김희진 선수 프로필, 가족, 연봉

by The east 2021. 8. 9.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김희진 선수 프로필

 

공을 들고 뒤돌아보는 숏컷의 여성
조선의 자리야

 

  • 이름 : 김희진
  • 출생 : 1991년 4월 29일 / 부산
  • 신체 : 186cm, 75kg
  • 학력 : 상리초 - 추계초 - 서울중앙여중 - 서울중앙여고
  • 가족 : 아버지 김정돈, 어머니 김성호, 오빠 김흥준
  • 경력 :

2010 드래프트 신생팀 기업은행에 입단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발탁

2015 기업은행 창단 2년만에 우승 달성에 기여

2015 크리플크라운 달성

2021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재활 후 도쿄올림픽 참여

 

 

여자 배구 김희진 과거

 

초등학교 때 살을 뺄까 하고 육상부에 들어가 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했다. 5학년 때 두각을 나타내며 소년 체육대회에서 우승,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때 김희진의 부모님은 운동하는 걸 심하게 반대했다고 하는데, 김희진은 몰래 하다가 들켜버렸다고. 이후 6학년때까지만 하고 그만두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런데 웬걸. 6학년 때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데다 키가 175cm 가 넘어가 (6학년 여자애 키가 175cm ㄷㄷ) 농구부, 배구부가 있는 학교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그러자 김희진의 아버지는 부상위험이 높은 농구 말고 차라리 배구를 하라고 권한다. 이에 서울에 있는 서울 중앙여중 배구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김희진은 점프능력이 김연경보다 뛰어나다. 스파이크를 때릴 때는 높이가 300cm, 블로킹을 할 때는 295cm 까지 커버한다. 한마디로 뭐가 날아오든 3m 까지는 김희진에게 잡힌다는 말. 

 

 

여자 배구 김희진 아버지와 어머니

 

김희진은 중학생 때부터 큰 키와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때리는 스파이크는 중학생인 김희진을 배구 유망주로 주목받기 충분했다.

 

그런데 이렇게 건장한 김희진도 어릴때에는 엄청나게 약했다고 한다. 김희진의 어머니는 김희진을 임신한지 3개월 차에 일반 산부인과 병원에서 유산 진단을 받았다. 이어 방문한 한의원에서는 유산은 아니지만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을 내렸다고. 하지만 김희진의 어머니는 약을 먹으며 힘들게 김희진을 낳았다. 어떻게 낳긴 낳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김희진은 걸음마도 또래에 비해 한참 늦고, 말도 잘 하지 못했다고. 

 

김희진 위로는 10살 위의 오빠가 있다. 10년만에 생긴 아이, 그것도 여자애가 이렇게 약하게 태어났으니 집안의 근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 약한 아이가 초등학생때 이미 175cm 넘는 키로 성장해도 부모님 눈에는 가녀린 막내딸이었던 모양. '다칠까봐' 운동을 반대하고 '다칠까봐' 농구대신 배구를 권하고, 심지어 김희진이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자 오빠는 김희진을 돌보기 위해 아예 서울로 대학을 갔다고 한다. 지금 그 아이는 186cm 에 근육질 몸으로 팬들 사이에서 존잘이라 불린다  밖에서는 무시무시한 파워의 스파이커로 활약하지만 집에서는 부둥부둥 막내 포지션인 셈.

 

참고로 김희진의 부모님도 모두 체육인이시다. 아버지 김정돈은 육상선수를, 어머니는 테니스선수를 하셨다고.

 

 

 

여자 배구 김희진 성격

 

화면으로 보면 항상 포커페이스에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가져 상당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큰 키에서 나오는 아우라도 강인한 이미지에 한 몫을 한다. 실제 성격은 이러한 멋진 모습과는 반전되는 상당히 순수하고 꾸밈없는 스타일이다. 기업은행 소속 배구선수들을 촬영한 리얼습격 닥터V라는 프로그램에서 첫키스 경험을 담담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개잘생겼다 장난스러운 모습의 사진을 많이 올려 팬심을 충족시켜주기도 한다. 대놓고 나서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뒤에서 웃기는 타입인 셈.

 

김희진이 앉아있는 옆모습김희진선수가 선 채로 양 팔을 벌려 웃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시 머리를 길러 꽁지머리를 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지만 대체로 짧은 숏컷을 고수한다. 또 숏컷이 정말 잘 어울리기도 한다. 

 

 

 

여자 배구 김희진 연봉

 

김희진의 연봉은 2016년도 이전에 2억 5천으로 계약하였다. 이후 2016-17 시즌을 우승으로 이끌며 연봉 3억원과 함께 재계약을 하며 여자 배구선수 연봉 1위에 올랐다.

 

2019-20 시즌 종료 후 연봉 5억원이라는 엄청난 액수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이 시즌에 몸이 상당히 불어 부신한 성적을 보여주고 만다. 이후 1.5억이 삭감된 3.5억으로 계약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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