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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인물사전

도쿄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프로필, 어린시절, 부모님, 연봉

by The east 2021. 8. 7.

도쿄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김연경 선수. 사실 그녀는 도쿄올림픽 이전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유명했다. 도교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대한민국을 4강에 올려놓은 주인공, 김연경 선수의 프로필과 어린시절 그리고 연봉에 대해 알아보자.

 

 

 

김연경 프로필

 

 

  • 이름 : 김연경
  • 출생 : 1988년 2월 26일
  • 신체 : 192cm 73kg
  • 학력 :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 소속팀 : 라이언앳
  • 경력

2005~2006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신인왕, 정규리규 MVP, 파이널 MVP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 하위권에서 전전긍긍하던 일본팀을 우승으로 이끌음

2011년 터크 페네르바흐체로 이적,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MVP 수상, 세계 최고 등극

2017~2018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

이후 터키 엑자시바시로 이적

코로나로 인해 국내 복귀 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참석

 

 

김연경 어린시절

사실 김연경의 배구에 대한 열정은 김연경의 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언니가 배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열정을 얻어 자신도 배구인의 길을 가기로 결심 한 것이다. 언니가 선수로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어하는 걸 본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김연경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큰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어린시절의 김연경은 키가 크지 않아 늘 벤치만 지켰다고 한다. 중학생때까지 키가 170도 안 되었다고. 그런데 고등학교 3년간 키가 20cm 나 크면서 지금의 192cm 라는 한국인 여성으로서는 기적같은 신장을 가지게 된다. 키만 큰게 아니라 머리도 작고 팔다리가 길쭉길쭉해 비율이 굉장히 좋다.

 

한때 키 때문에 배구를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있는데, 부모님과 코치의 만류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었다고. 키가 커진 후 파워풀한 핸들링과 높은 수비력으로 전천후 타입의 선수가 된 김연경. 이후 배구여제 김연경의 시대가 막이 오른다. 

 

 

김연경 아버지와 어머니

김연경 아버지는 택시운전기사이신데, 딸자랑을 하기 위해 택시를 운전한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다. 아버지 관련된 일화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유명하다. 어떤 분이 택시를 타서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기사님께서 본인이 김연경의 아버지라는 커밍아웃(?)을 해버린 것. 

 

김연경 어머니도 딸자랑을 은근 하시는 걸로 알려져 있다. 쑥스러움에 대놓고는 말 못하시고, '딸이 터키에 갔는데 배구선수다' 라는 말을 반복하신다고ㅋㅋㅋㅋ 앗 설마 김연경 선수 어머님?! 하고 외치면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한다. 

 

TMI로 김연경의 아버지 키가 175cm, 어머니는 171cm, 외할아버지가 185cm, 친할아버지가 180cm 라고 한다. 김연경 선수가 어떻게 이렇게 키가 큰가 했더니 결국은 유전자를 잘 물려받은 것. 그래도 손녀 키가 190이 넘을거라는 건 할아버님들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김연경 연봉

  • 2005~06년도 시즌 1라운드 1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후, 1년차 5000만원에 연봉을 계약했다.
  • 2007~08년도 시즌 연봉은 9400만원,
  • 2008~09년도 시즌 연봉은 1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 2009~10년도에는 일본 JT마블러스로 1년간 계약하게 된다. 이 때의 연봉은 3억 7천, 거의 4억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으며
  • 2011년 터키 페네르바흐체로 갔을 때는 세후 40만유로, 약 6억 2천만원을 받게 된다. 페네르바흐체에서 MVP에 선정되며 전세계 최강 선수 타이틀를 거머쥔 김연경은 이후 팀과 연장계약을 한다. 이 때 계약한 연봉은 무려 15억원에 달한다.
  •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 2년 연장계약을 했는데, 이 때의 연봉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이후 중국팀으로 넘어가 1년 계약 했는데, 이때는 20억원을 받았다고.
  • 2017년 다시 터키로 넘어가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에 성공했는데, 이 때의 연봉은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세간에는 17억원 이라고 이야기가 퍼져 있으나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 2020~21년도에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한다. 이때의 연봉은 3억 5천으로 이전 팀에 비하면 너무나도 낮은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이유는 후배들을 위함이라고 한다.

 

김연경 성격

시원시원하고 올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누구하고나 격의없이 잘 어울리고 쉽게 친해진다. 전형적인 운동 잘하고 잘생긴 털털한 오빠 타입. 심지어 터키에 있을 때 소속구단 페네르바흐체 회장의 배를 만지기도(!) 했다. 거의 회장과 아빠와 딸 같은 관계라고 하니 친화력이 거의 카피바라 수준인 것.

 

외국에서 다년간 활약한 덕분에 외국어도 곧잘 한다. 그런데 배운 외국어에 욕이 많다는게 함정. 터키에서는 터키어로 욕을 배워 경기 중에 아예 터키어로 욕을 했다고. 한국욕도 터키선수들에게 많이 알려줬다고 한다. 대견하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 후배들에게 터키욕을 알려 줬다는 일화가 있다. 원래 친해지는 데는 그 나라 욕을 배우는게 최고

 

이미 식빵언니로도 유명한데 경기도중 안 풀릴 때 욕을 외치는 입모양이 식빵!! 과 닮아서 붙여진 별명이다. 어울린다

 

 

국내에서는 흥국생명과 소속이전 문제를 가지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었다. 선수 하나 가지고 장사를 해보려는 구단의 이기적인 마인드로 고생을 많이 했던 김연경 선수. 팬들은 김연경 선수가 차라리 해외로 나가기를 바랬었는데 후배양성을 위해 국내리그로 복귀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시합으로 생각하고 출전했다고. 예선부터 뛰어난 공격력과 분위기 메이커로 팀을 이끈 김연경 선수. 결국 한국 여자배구를 올림픽 4강에 올려놓는 업적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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