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해마다 발행하는 '방위백서' 라는 책이 있습니다. 방위백서란 국가 안보를 위해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서 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번 2021년 발간한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기재하였습니다. 원래 일본의 영토인데 한국과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나타낸 것 입니다.
이에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성명서를 내고 강력하게 규탄하였습니다. 경상북도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21년 방위백서'에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 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독도수호특별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올림픽개막을 앞둔 시기에 방위백서를 발표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며 "도쿄올림픽이 방역실패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것에 대한 일본 내부의 부정적인 여론 전환용" 이라고 말했습니다.
독도수호위원회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를 보고 있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열흘 앞두고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국가의 화합의 장인 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고 구태여 갈등의 불씨를 던진 일본 측이 이해 되지 않습니다.
한편 외교부도 이런 일본의 행동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주장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독도발언이야 심심하면 튀어나오는 이야기라 별로 새삼스럽지 않습니다만 과연 이번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결정에 영향을 끼치게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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