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다 나오는 제철 음식들. 그 중에서도 1월에 나오는 제철 음식과 식재료, 과일에 대해 정리해 놓으려 합니다. 두고 두고 보면서 찾아 먹어야 겠습니다~
1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 식재료, 과일
영양소, 효능, 1월 제철 음식, 비타민, 뇌기능 향상
딸기
봄철 제철 과일로 유명한 딸기죠. 우리나라 딸기는 크기가 크고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사실 자연상태에서 나오는 딸기 철은 4~6월 인데요. 요즘은 겨울에 하우스로 많이 재배해 1월~3월에 하우스 딸기가 많이 나옵니다. 딸기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폴리페놀은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 발생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 좋습니다.
생김새도 예뻐 봄철이면 각종 카페와 음식점에서 딸기를 테마로 한 음식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요.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딸기, 제철에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더덕
감기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더덕.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라 더덕을 좋아하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생으로 껍질만 까서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요. 숯불에 구워 더덕구이,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더덕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혈관질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덕을 보관할 때는 얼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껍질 째 젖은 신문지에 싸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해 두면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급속도로 마르면서 특유의 향이 사라지므로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우엉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는 우엉! 우엉은 김밥재료로도 쓰이고, 그 자체로도 양념을 하여 나물반찬으로 먹기도 합니다. 우엉은 건조해지면 맛이 없으니 구매 하신 후 3일 내에 먹는게 좋습니다.
우엉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돼지고기가 있는데요. 돼지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고기의 누린내도 잡고 돼지고기의 산성 성분도 우엉이 중화시켜 준다고 하네요.
꼬막
꼬막무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탱글한 조갯살에 양념간장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꼬막은 1월이 제철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시장에서 꼬막을 고를 때는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진부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해감한 후 익힐 때는 조개입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삶아야 한다고 하네요! 보통 조개껍질이 벌어지도록 익히는데 특이하네요.
그렇게 익힌 꼬막을 500원 짜리 동전으로 뒷부분을 따서 알만 쏙 빼먹는 것이 우리 아버지...십니다. 아버지가 꼬막 좋아하시거든요. 하지만 저는 윗껍질만 제거 하고 양념장을 밥반찬으로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뇌건강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 향상에 좋다고 합니다. 헤모글로빈을 활성화 해줘 빈혈에도 좋으니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심하신 분들은 꼬막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라봉
감귤과의 왕, 한라봉! 제주도에 가면 꼭 사오는 특산품 중 하나죠.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두껍지만 힘을 주어 벗기면 쉽게 깔 수 있고, 안에 있는 과육은 귤 보다 훨씬 크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라봉은 비타민 C가 많은 과일로도 유명하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요. 신기한 점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브로콜리에 많은 철분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 가 많아 특히 감기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생과일로도 먹고, 차로 끓여서 마시고,잼을 만들어 먹어도 되는 한라봉!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으니 한 박스 사면 겨울에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삼치
고등어, 꽁치와 더불어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이죠. 등푸른 생선이 그러하듯 삼치는 DHA가 풍부합니다. DHA 의 가장 좋은 효능은 두뇌발달을 돕는다는 건데요. 그래서 태아나 성장기 어린이들에 필수 영양소로 꼽히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걸로 유명합니다.
삼치는 고등어보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고등어보다 삼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저희 아버지께서 삼치를 엄청 좋아하신답니다.
삼치의 조리방법도 손질 후 소금을 치고 에어프라이에 구워도 되고, 무와 함께 삼치조림을 만들어도 됩니다.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어 제철음식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도미
봄철 먹기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도미! 도미는 예로부터 고급 어종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단백질과 타우린이 많아 혈액 순환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고, 타우린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각종 혈관질환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기름이가 적어 수술 후 몸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껍질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해 신체 면역력 증강에도 좋습니다. 버릴 것이 없네요...
고를 때에는 살이 분홍빛을 띄고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비늘과 내장을 완전히 제거해 냉동실에 보관하는게 좋아요. 구이, 찜, 조림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도미! 크기도 커 가족들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마리 구매해 요리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명태
명태는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황태, 코다리, 백태, 황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모두 간을 보호해 주고 숙취에 좋으며 피로회복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을 먹고 난 다음날 숙취해소로 북엇국을 많이 먹죠.
명태는 단백질도 많아 근육 생성에도 좋습니다. 단백질 품질이 계란보다 훨씬 높거든요.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이 있어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저도 몸이 찬 편이라 새벽에 추워서 깨곤 하는데요. 명태를 먹으면 확실히 증상이 완화된답니다.
아귀
아귀찜으로 많이 먹는 아귀. 요리하기가 까다로워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기가 조금 힘든데요. 제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식재료 입니다. 아귀는 심해에 살면서 각종 생물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포식자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살은 물론 내장까지 몸에 좋은 영양분을 가득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귀 간은 비타민 A가 많아 안구건조증 같은 눈 질환에 도움이 되고, 뇌 성장에 필수적인 DHA와 DPA 가 풍부해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E가 많아 몸 속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서 생리불순인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귀 껍질은 70%가 콜라겐이라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네요. 어느 한 곳 버릴 곳 없는 아귀. 1월이 가기 전 가족과 함께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1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많네요. 음식은 제철에 먹을 수록 영양분이 많고 맛도 좋습니다. 모두 제철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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