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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대 국경일 3.1절, 광복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에 대해 알아보자

by The east 2021. 10. 7.

일제강점기 때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인 3.1절,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날인 광복절,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인 제헌절, 단군이 한반도 최초의 민족국가 고조선을 건립한 개천절, 한글이 만들어진 날인 한글날이 우리나라 5대 국경일입니다. 각 국경일 별 역사와 날짜를 알아봅시다.

 

 

대한민국 5대 국경일

날짜, 유래, 의미, 태극기 게양법

 

3.1절- 1919년 3월 1일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국의 독립을 주장하기 위해 비무장 비폭력 만세운동을 계획하였습니다. 특정일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기로 계획 한 것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가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거사일은 1919년 3월 1일, 장소는 서울 종로였습니다. 3.1운동은 세계에서 유래를 보기 힘들 정도로 대규모로 일어난 비폭력 만세 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 의지가 더욱 불타오르게 되고 해외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일어났기 때문에 한국 역사에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날입니다. 

<유관순>
나라에 바칠 목숨만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년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대한 독립 만세!

 

광복절 - 1945년 8월 15일

세계 대 2차 대전 당시,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자신감이 극에 달해 미국에 전쟁을 걸게 됩니다. 미국령인 진주만 폭격사건이 그것인데요. 평화로웠던 진주만에 무차별 폭격을 받아 수 만의 사상자를 낸 미국은 분노가 극에 달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여하게 됩니다. 무려 2발을 원자폭탄을 받고 초토화가 된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천황이 방송으로 무조건 항복을 외치면서 모든 식민지에 대한 권한을 포기했죠. 따라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도 이 날의 기점으로 독립을 맞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서 해방된 날로 국경일로 지정하여 경축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노래>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개천절 - 서기 2333년 10월 3일

개천절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입니다. 한반도 최초의 왕국 고조선 건립일로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단군왕검 설화>
하늘에서 환웅이 아버지 환인의 도움과 허락으로 태백산(백두산)에 내려와 신단수 아래 신시를 베풀고 스스로 환웅천왕이라 칭하며 인간세상을 다스리니 곰과 호랑이가 함께 사람 되기를 청하였다. 환웅은 100일간 동굴에서 마늘과 쑥만 먹으며 간절히 바라면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였으나 호랑이는 버티지 못하였다. 곰은 그대로 따라 사람으로 현신하여 웅녀라 이름 짓고 환웅의 아내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 이가 단군왕검이다. 단군왕검은 평양에 도읍하여 나라를 세우고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제헌절 - 1948년 7월 17일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에 대한민국의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1945년에 광복이 되고, 그 후 3년만인 1948년에 공식 제정되었습니다. 헌법은 국민의 생활 속에서 존재하며 국민 일상생활의 기준이 되고, 국민 생활을 규율하고 국민생활로 실현됩니다. 따라서 헌법은 국민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생활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한글날 - 1933년 10월 9일

한글날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언어인 한글이 만들어진 날입니다. 옛날 중국 글자인 한문을 쓰던 시절, 한문이 너무 어려워 일반 백성들이 사용하지 못하자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연구하여 우리 민족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창제하게 됩니다. 

 

한문의 글자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음문자인 반면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그대로 쓰는 표의문자 입니다. 전세계 어떠한 언어든지 한글이라면 소리나는 대로 그래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자음과 모음 28자만 알면 어떤 말이든 손쉽게 쓸 수 있어 한국의 문맹률을 크게 낮추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세종실록, 세종 26년 2월 20일>
내가 만일 언문으로, 훈민정음으로
삼강 행실을 번역해서 민간에 반포하면, 어리석은 남녀가 모두 쉽게 깨달아서
충신, 효자, 열녀가 반드시 무리로 나올 것이다

 

태극기 게양법

대한민국 5대 국경일 때에는 태극기를 게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태극기를 게양할 때에는 집 난간의 정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또 국기가 깃대 끝까지 올려져 공간이 없어야 합니다. 국기가 깃대의 중간에 오면 조의를 표하는 것이니 주의하세요!

한국_국기가_깃대에서_펄럭이는_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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