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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실의 올바른 사용 방법, 치실 효과

by The east 2021. 7. 25.

치실을 써야 하는 이유

 

식사 후 얼마정도 시간이 흐른 뒤 이 사이를 자세히 보면 이 사이에 하얗게 무언가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플라그 라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이 사이에 쌓이면 충치를 비롯해 각종 치주질환이 발생합니다. 특히 잇몸 뼈를 녹여 이빨까지 빠져버리게 만드는 치주염의 발생 확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해 열심히 양치질을 합니다. 하지만 양치 만으로는 깊숙히 낀 플라그들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 때 사용이 권장되는 것이 치실입니다.

 

여러분은 치실을 사용 하시나요? 우리나라는 이를 굉장히 열심히 닦는 민족입니다. 치약 사용량도 전 세계 2위 이구요 (1위는 미국) 인당 칫솔질 횟수도 2.35 회로 옆나라 일본(1.97)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이 닦기에 비해 성인 10명 중 7명은 치실을 사용하지 않거나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선진국 중에서도 한국의 치주질환 비율이 높은 이유가 바로 치실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복의 하나인 건강한 치아를 위해, 치과에 갈 때마다 맞는 무시무시한 치료비 폭탄을 피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치실의 사용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치실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고,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무엇일까요?

 

 

치실 종류

 

치실은 일반형, 왁스형, 테이프형의 세 종류로 나뉩니다. 자신의 치아에 맞는 치실을 선택해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반형

우리가 흔히 아는 얇은 실 모양의 치실입니다. 이빨 사이의 간격이 넓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왁스형

왁스형 치실은 일반형 치실에 초를 입힌 치실입니다. 민트나 불소향이 입혀져 있어 사용감이 좋지만 두께가 일반형 치실보다 두껍습니다.

본인의 치아 사이 간격에 따라 알맞은 치실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테이프형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치실 인데요, 넓은 칼국수 모양으로 되어 있는 치실입니다. 치주염이 많이 진행되어 치아 사이가 넓어진  사람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게 손잡이가 달린 F 자형, 혹은 Y자형이 있습니다. 손잡이가 달린 치실은 일반치실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치아건강을 위해 필요하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 사용법

 

  1. 치실을 50㎝ 정도 끊어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는다.
  2. 한 번에 사용할 4cm가량의 치실만 남겨서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3. 치실을 입안에 넣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한다.
  4. 치태를 닦아내기 위해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붙인다.
  5. 치실을 잇몸에서 치아 끝 쪽으로 수직으로 움직여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한다. 이 때 힘 조절을 잘해서 잇몸이 다치지 않게 신경 쓴다.
  6.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신경 써서 닦아낸다.

 

주의해야 할 점은, 치실을 움직이 일 때 수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옆으로 움직이면 치아 옆면이 마모되어 치실모양대로 홈이 파진답니다.

 

홈이 깊게 파지면 그것 나름대로 또 치료를 해야 하니, 꼭 수직으로 움직여 닦아주세요.

 

 

치실은 언제 사용하는게 좋을까?

 

  • 양치하기 전

치실은 양치하기 전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저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은 양치를 한 후에 미처 제거되지 않은 이물질을 빼내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양치를 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해야 더 효과적 이라고 합니다. 미리 치실로 치아 사이의 플러그를 제거하여 공간을 만들어 주면, 양치를 할 때 치약의 불소성분이 구석구석까지 잘 스며들어 양치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하네요.

 

  •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 하기 전에 꼬박꼬박 치실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자기 전에는 꼭 치실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입 안의 세균은 수면 중에 많이 번식하는데요, 치실로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 주면 입 속 세균을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어린이 치실 사용

어린이는 어른보다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 충치가 성인보다 쉽게 발생합니다. 충치로 인해 유치가 너무 빨리 빠지면 영구치가 나올 때 치열이 어긋나거나 공간이 부족해 아예 영구치가 안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 놓는게 좋습니다. 치실을 사용하는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보다 충치 질환이 40%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물론 어린아이는 치실 사용이 익숙하지 않겠지요. 능숙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까지는 어른이 도와줘야 합니다.

 

  1. 잠자기 전 아이를 무릎에 눞힌다
  2. 치실을 사용해 치아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치실에 대한 잘못된 소문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성인들은 치아 사이가 넓어질까봐 치실 사용을 꺼리는데요,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원인은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히 치실 사용만으로 치아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지는 않는답니다.

 

치실을 사용하면 오히려 이러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니 꼭 사용을 습관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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