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 대선 출마 공약, 정책, 행보

 

원희룡 대선 공약

 

 

100조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 발동으로 100조를 마련해 50조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나머지 50조는?

 

반반주택 정책

신혼부부 첫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 비용 절반을 정부가 부담한다. 단 명의도 국가와 공동명의다.

 

또한 사고 싶을 대 사고팔고 싶을 때 팔 수 있을 것이라 공약했다. 그런데 정부와 공동 명의인데 신혼부부 마음대로 팔 수 있을런지... 

아울러 양도세 축소와 임대차 3법 폐지도 함께 공약했다.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 연한을 폐지해 주택 소유자의 의지에 따라 재건축을 진행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노후도 기준도 폐지하여 재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며, 지역 특색에 맞는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에서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잡아 놓고 지방에서 자율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18세 청년에 2천만원 교육카드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1인당 2천만원을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카드를 제공해, 한도 내에서 대학교 등록금이나 교육 관련 비용을 해결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2천만원에 10년 이면 1년에 200만원이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과외비도 1달에 20만원을 넘어가는데...

 

AI 교육 플랫폼 구축

대선 공약으로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모든 학생들에게 AI 튜터를 보조교사로 두어,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각 학생별로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초, 중, 고, 대학교, 사회 교육까지 AI 교육으로 실행해 대한민국을 AI 교육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취지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책 행보

 

제주도지사 7년차인 원희룡 지사. 그동안 어떤 행보를 이어왔는지 대표적인 몇 가지를 알아보자

 

1. 환경문제

제주도가 렌트카 천국이라 그런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카 사업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한국 최초 전기차인 EV 쏘울을 관용차로 타고 다니며 매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고 있다.

 

2. 중국인 제주도 토지매입 전면 금지, 중국 투자개발 중단

이전까지는 중국인들이 무분별하게 제주도 땅을 매입하면서 현지인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았는데, 원희룡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중국인들의 토지 매입과  투자개발을 중단시켰다.

 

3. 농지관리 강화

제주도에는 실제 농사를 지으려고 산 게 아니라 투기 목적으로 산 땅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농지 가격이 불안정해 지고 진짜 농사를 짓고 싶은 사람들이 농지를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이른다.

 

조사 후 경작지로 쓰지 않는 농지는 강제 처분 하고, 처분하지 않을 경우 매년 공시지가의 20% 를 세금으로 내게 했다. 

 

이 정책이 상당히 효과를 봐서 제주도 내 농지 가격도 안정화되고, 투기도 줄어들어 도민들에게 지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4. 해녀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2016년 제주 해녀를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시켰다. 제주 해녀문화는 일본 해녀인 '아마'문화와  경쟁하고 있던 터라 더 의미가 컸다고.

 

5. 제주 대중교통체제 개편

제주 전역 버스를 시내버스로 통합하여 요금을 단일화 시켰고 운행 버스 수량 증가 및 배차 시간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제주도의 공공교통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슈가 있던 건도 있다. 열기구를 타고 제주도를 관광하는 제주 열기구 관광 코스를 열었다가 열기구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한 사건 이라던가, 제주도 환상의 자전거길을 구축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환장의 자전거길로 불리게 한다던가.

 

하지만 원희룡이 도지사로 취임한 이래 여러 문제거리를 해결한 건 사실이다. 앞으로 대선 후보로 어떤 공약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