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전자기기에 대부분 내장되어 있는 블루투스 기능은 1989년 스웨덴의 전자통신기기 회사 에릭슨에서 처음 개발하였습니다. 블루투스의 역사와 어원, 앞으로의 시장 상황과 주요 블루투스 모듈 업체의 주식 현황까지 살펴봅시다.
블루투스의 유래
어원, 발명가, 역사, 대중화, 블루투스 업체
블루투스의 역사
에릭슨에 다니던 요한 얼만이라는 물리학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음악을 들으려고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냈는데요. 주머니에서 꺼낸 이어폰 줄은 당연히 꼬여있었지요. 요한은 복잡하게 얽혀진 이어폰 줄을 풀다가 현타가 오게 됩니다.
이 이어폰 줄을 없애고 싶다는 생각으로 당시 에릭슨 사장이었던 닐스 라이드백에게 무선통신 기기 개발을 제안하게 됩니다. 당시 사장이었던 닐스 라이드백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지 고급 인력들을 회사로 데려오기 시작했답니다.
선이 없이도 이어폰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무선이어폰 개발 프로젝트. 닐스 라이드백은 당시 에릭슨 미국지사에서 근무중이던 얍 할슨이라는 개발자를 스웨덴 본사로 데려와 함께 개발하도록 하였는데요. 결국 5년만에 개발에 성공합니다.
이렇게 세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규약을 만들어 낸 에릭슨. 문제는 이렇게 좋은 기술을 개발해 냈지만 실제 기기에 장착시켜 판매를 하는 것은 에릭슨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판매까지 이루어 지려면 여러 복잡한 검증기간을 거쳐야만 했고, 또 다른 회사에 만들어진 기기들도 이 무선통신 기술을 장착 해야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것이였거든요. 그래서 기술 개발에 성공한 닐스 라이드백, 요한 얼만, 얍 할슨은 당시 노트북과 이동통신전화기를 개발하는 해외 대기업들에게 로비를 시작합니다.
블루투스 이름의 어원
이 때 접촉한 기업 중 IBM, 노키아, 도시바 그리고 인텔이 이 무선통신기술 사용에 동의합니다. 기기에 적용하려면 특허를 내야 하고, 특허를 내려면 기술의 이름을 정해야 했는데요. 각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내었지만 모두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는 역부족이거나 이미 특허받은 내역이 있는 이름들이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인텔의 기술자 짐 칼다흐 라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냅니다.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노키아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합한 왕의 이름을 사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왕의 이름이 바로 해롤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 였는데요. 이 왕의 이름을 따 블루투스 라고 짓게 됩니다. 이름이 파란이빨이라니
블루투스 심볼
블루투스 특유의 심볼도 이 왕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Harald Bluetooth 의 앞글자 H 와 B를 룬 문자로 변환해 두 글자를 합쳐 블루투스의 심볼로 삼은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블루투스 특허를 무사히 등록하고, 그 해 블루투스가 장착된 이어폰이 선보이게 됩니다. 이 이어폰은 학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보이자마자 1주일만에 100만개가 넘는 블루투스 모듈이 팔렸다고 하네요.
현재에 이르러서 블루투스의 사용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맞아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떨어져있는 두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된 것인데요.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노래방을 못 가니 블루투스가 장착된 마이크의 판매량이 늘었고, 캠핑이 유행하면서 캠핑장에서 들을 블루투스 스피커의 판매량도 올랐습니다. 무선 마우스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앞으로도 블루투스 사용량은 늘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블루투스 모듈의 시장 규모를 예측해 본 결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블루투스 묘듈 주요 업체
컴퓨터 블루투스 시장의 메인 업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현황도 함께 첨부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① Broadcom
② Panasonic
③ STMicroelectronics
④ Taiyo Yuden
⑤ Silicon Labs
⑥ Qualcomm
⑦ Texas Instruments
⑧ Fujitsu
⑨ Microchip Technology
⑩ Intel
⑪ Murata
⑫ Hosiden
항상 그렇듯 투자하실 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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