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사망설, 우크라이나 출국 상황 정리

전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 이근이 의용군이 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가한 사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근 전 대위가 어떻게 우크라이나에 가게 되었는지, 또 현재 위치와 진행상황은 어떤지 알아봅시다.

 

 

1. 우크라이나에 참전하기까지의 과정

 

이근 대위는 개인 유튜브 채널 ROKSEAL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훈련 모습과 각종 밀리터리 프로그램, 무기류 등을 알리는 영상을 많이 올렸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터지자 유튜브 커뮤니티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근 커뮤니티 글

 

위의 글을 올린지 1주일 후인 3월 7일, 출국하는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리며 우크라이나 참전을 알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혼자 간 것이 아니라 팀을 꾸려 간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의용군 자격으로 출국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지만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출국을 거절당하자 다른 비공식적인 루트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자신들이 보유한 지식과 전문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 인스타

 

 

2. 현재까지의 이근 대위 현황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참전 관련 영상이나 글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주용으로 보이는 군용 텐트와, 현지에 있는 것을 보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근 인스타그램 사진

 

이외에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이며, 전투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들려오는 용병들의 활동 소식을 통해 만약 있다면 저런 장소에 있겠구나 하고 추측만 할 뿐입니다.

 

 

 - 이근 대위 사망?

그러던 중 우크라이나 교전지역에서 아시아계 용병 2명의 시신이 발견됬다는 소식이 들려와 혹시 이근 대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이후 러시아가 외국인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는 보도가 다시 들려와 여기에 휩쓸린 것 아니냐는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다행이 모두 한국인 사망자는 보이지 않아 이근 대위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루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재 파악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3. 이근 대위에 대한 정부의 대응

 

대한민국 최초 의용군을 표방하며 떠난 이근 대위의 행적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공영방송에 언급이 됬음은 대사관에 직접 참전 방법을 묻는 사람들이 약 1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의견을 표방했는데요, 여행 금지국가에 들어간 만큼 법대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입니다. 먼저 여권 반납 명령을 내린 뒤 응하지 않으면 여권 무효화 하는 행정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주는 여권이 없어지면 불법체류자가 되므로 이근 대위는 귀국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후 출국 과정을 조사한 후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당할 수 있는데요. 법원의 판결에 따라 1천만원 이하 벌금이나 1년 이하 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4. 국민들의 반응

 

현재 이근 대위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 둘로 나뉩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목숨을 걸고 개인의 신념을 관철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의견이고, 부정적인 반응은 나라에서 가지 말라는 곳을 굳이 법을 어기면서까지 가야하는 이유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만약 포로로 잡힐 경우 포로 반환을 위해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과 노력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공통적으로 이근 대위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SNS 어디에도 자신의 현 상황을 올리지 않아 소재 파악은 되지 않고 있지만, 다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