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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시작하는 디즈니 플러스 봐야 하는 이유

by The east 2021. 9. 11.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합니다. 넷플릭스, 왓챠, 티빙, Wavve에 이어 이제 디즈니까지. 이제 한국 OTT 시장은 모자람 없이 꽉 차게 되었네요. 그렇다면 이제 시작될 디즈니 플러스의 가격과 서비스 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가격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는 한 달에 9,900원, 1년에 99,000원입니다. 동시 접속자 수는 4인 까지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 달에 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디즈니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다니. 그냥 봐도 싸고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봐도 디즈니라는 네임 밸류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주요 경쟁 OTT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베이직 요금제)

☞ 넷플릭스 월 9,500원

☞ 왓차 월 7,900원

☞ 티빙 월 7,900원

☞ Wavve 월 7,900원

 

디스니 플러스 도입 시기

디즈니_플러스_홈페이지_사진

 

2021년 11월 12일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딱 적혀 있네요. 디즈니 플러스 한국에 들어온다고 소문만 무성했지 구체적으로 언제 들어온다 말이 없어 실제 들어오는 게 맞는지 긴가민가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확정일자가 뜨니 반갑습니다. 빨리 11월이 와서 디즈니를 구독하고 12월 연말을 풍요롭게 보내고 싶습니다.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디즈니가 굳이 11월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이유도 이런 연말 특수(?)를 노린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가긴 어딜 가! 가족들이랑 디즈니나 봐!! 그런 게 아닐까요.

 

 

 

디즈니 플러스 봐야 하는 이유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금 한국에는 이미 많은 OTT 플랫폼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의 인기가 정말 높은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른 OTT도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럼 이미 한국 OTT 시장은 레드오션이 아닌 건지. 디즈니가 들어와 봤자 어린이 만화채널만 되는 것이 아닌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사람들이 디즈니를 기다리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디즈니 거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항상 볼거리가 풍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우리나라에도 팬층이 두껍습니다. 그런데 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한 번 지나간 방송분은 다시 찾아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유튜브에 올라오긴 하지만 풀 영상이 아닌 짤막하게 편집해 놓은 몇 분 안 되는 영상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시리즈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만들어 내가 보고 싶은 회차를 찾아보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편이 디즈니 플러스에 예쁘게 올라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펭귄, 상어, 범고래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겁니다. 끝내주죠!! 특히 저는 서바이벌을 좋아해 베어그릴스 영상을 즐겨 보는데요, 이 분이 나오는 야생에서 살아남는 에피소드를 모두 볼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디즈니 작품 영구 보유

디즈니 플러스에는 디즈니에서 만든, 혹은 디즈니와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한 회사의 작품을 영구적으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좋은 거냐면, 우리가 TV에서 그냥 구매해 보는 VOD 서비스는 사실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계약을 맺고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냥 사라집니다. 제가 돈 주고 구매한 건데요? <-그래도 사라집니다. 넷플릭스도 넷플릭스가 만들어서 방송하는 작품은 영구 소장이지만 넷플릭스와 일정 기간 계약을 맺고 제공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2년 혹은 3년의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더 길면 더 오래 있겠지만, 결국 계약기간이 끝나면 없어지는 영상들이 꽤 있답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영화, 드라마. 대표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들과 스타워즈 시리즈, 픽사, 마블 시리즈 등등 전설적인 작품들을 두고두고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 고전 만화

한때 전국 초등학생들이 일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났던 때가 있었는데요, 바로 디즈니 만화동산이 그 시간에 방영이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나이가 나오는데 그때 봤던 추억의 애니를 그대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어렴풋이 스쿠루지와 낮에는 석상으로 변하고 밤에 깨어나는 박쥐인간…이 기억나네요. 디즈니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 만화들 그대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을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디즈니와 제휴를 맺어, 디즈니 콘텐츠를 한국에 방영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 점유율이 40%니 말 다 한 거죠. 하지만 이 제휴가 2020년에 계약이 끝나면서 디즈니는 자사 콘텐츠를 회수, 본인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겁니다.

 

디즈니가 직접 들어온다니 기쁘면서도, 디즈니 부분이 빠진 넷플릭스가 이를 메우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기대됩니다.

 

 

 

사람_사지를_말에_묶어_끄는_사진
한국인_능지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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