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만들어 낸 창작물에는 저작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작권을 가진 사람을 저작권자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해당 창작물을 만든 제작자가 가지고 있으며 그 창작물에서 나오는 수입은 모두 저작권자의 것입니다. 만약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작품을 도용하거나 배포하면 법적 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저작권을 나도 나눠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요? 봄이 되면 항상 들려오는 '벚꽃 엔딩'. 요즘은 뜸해졌지만 한 때 봄만 되면 주구장창 울려 퍼지는 바람에 '벚꽃 연금'이라고 불렸는데요. 나도 이 벚꽃 엔딩의 저작권자가 된다면? 벚꽃 엔딩이 틀어질 때마다 나에게도 수익이 들어온다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 카우입니다. 실제로 뮤직 카우를 통하면 음악 저작권 일부를 구매해 그 음악이 틀어질 때마다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뮤직 카우는 어떤 기업이고 어떻게 음악을 거래할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봅시다.
뮤직 카우 기업분석 및 향후 전망
<목차>
1. 뮤직 카우 기업분석
2. 뮤직 카우 하는 법
3. 뮤직 카우 수익 실현
4. 뮤직 카우의 향후 전망
뮤직 카우 기업 분석
뮤직 카우는 음악의 저작권을 소유한 사람(주로 제작자)과 해당 음악의 저작권을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처음에는 개념이 생소해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투자해 보는 것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브레이브걸즈의 '롤린' 이란 음악이 차트를 역주행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자, 덩달아 뮤직 카우의 저작권 수익도 엄청나게 뛰어올랐습니다. 2020년 2만 원대 였던 금액이 그다음 해 130만 원 대로 오른 것입니다.
물론 해당 음악의 저작권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소위 대박이 났습니다. 이때부터 뮤직 카우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 1만 명에 불과했던 회원이 2021년 현재 80만 명의 회원으로 늘었으며, 보유하고 있던 음악도 380개에서 1만 개를 넘었습니다.
거래액도 가파르게 올라 2020년 300억 원이었던 거래액이 현재는 8월 한 달에만 559억 원, 9월 거래액은 700억 원을 기록하며 월 별로 두 배씩 뛰고 있습니다.
이런 여세를 몰아 현재 뮤직 카우는 기업가치 1조 원을 가진 세계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뮤직 카우 하는 법
1. 로그인 → 옥션 둘러보기
뮤직 카우에 로그인 한 뒤 옥션으로 가면 진행 중인 옥션 리스트가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곡의 경우 초기 음원 판매로 인해 저작권료가 높게 발생하며, 발매 초기부터 2~3년간은 저작권료가 하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음악 선택 및 1주 가격 확인
마음에 드는 음악을 클릭해보면 1주당 얼마에 낙찰받았는지 가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잠깐 경매 상식 용어를 말씀드리자면, '입찰가' 란 제시 가능한 최소 가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입찰가 2만 원 이면 2만 원 이하로는 제시할 수 없으며, 무조건 2만 원 이상 가격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낙찰가'는 실제로 제품이 판매된 가격입니다. 즉 입찰가가 2만 원이라고 해서 2만 원만 제시했는데 누군가 3만 원에 제시하면 그 사람에게 제품이 돌아갑니다.
사진을 보시면 입찰가가 1주에 24500원인데, 좌측 낙찰가를 보면 최대 41500원에 팔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 가격 입력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라면 100원 올린 41600원을 입력할 것 같습니다.
3. 최근 1년 저작권료 확인
실제 입찰을 하기 전, 최근 1년간의 저작권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찰 탭 옆에 '정보'탭이 있는데요. 이 정보 탭에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 음악은 1년간 저작권료 평균 수입이 7963원이네요. 주로 사용된 매체는 음원유통사나 유튜브입니다. 노래방에서도 제법 불려졌던 것 같군요.
그리고 스크롤을 밑으로 조금 내려보면 음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부른 가수, 편곡자, 공표 일자,수익률 등을 볼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음악이 좋았다면 가수를 기억해 두었다가 이 가수가 부른 노래를 따로 검색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4. 뮤직 카우 캐시 충전
이제 실제 입찰을 진행해 봅시다. 그런데 뮤직 카우에서 음악을 사려면 먼저 캐시를 충전해야만 합니다. 바로 현금거래는 안 되네요.
캐시 충전하는 방법은, 로그인 후 이름을 클릭하면 '캐쉬충전' 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탭을 누르면 캐쉬 충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캐쉬 충전 금액은 최소 1만 원부터 가능합니다. 보아하니 괜찮은 음악을 사려면 제법 몇만 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넉넉히 30만 원 정도 충전하면 마음에 드는 음악은 웬만큼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뮤직 카우 수익 실현
뮤직 카우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음악 저작권료
보유하고 있는 음악에서 보유한 주만큼 저작권료를 배분받는 방법입니다.
저작권 정보를 보면 저작권료 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7201 이라니, 음악 하나를 7201주로 나눈 겁니다. 이 중 1주를 가지고 있으면 7201분의 1만큼 지분이 있는 것이죠.
만약 저작권료로 100만 원이 들어왔으면 이 중 7201분의 1인 138원을 벌게 되는 겁니다.
두 번째, 음악 저작권 판매
내가 산 음악 저작권을 샀던 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에 다른 사람에게 판매해 차액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뮤직 카우의 연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30%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투자해 보면 실제로 5~7% 정도 수익은 실현할 수 있습니다.
100만 원을 투자하면 5~7만 원을 얻는 것입니다. 저작권을 아예 판매하는 수익까지 생각하면 더 벌 수도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 100만 원으로 적금을 들었을 때 0.8% 정도의 이자를 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괜찮은 수익률입니다.
뮤직 카우 향후 전망
하지만 너무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인기 있는 곡은 생각보다 비싼 데다 지금은 인기 있어도 시간이 흘러 대중에게 잊혀지면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뮤직 카우를 시작하는 초반에는 '이자를 많이 주는 적금'을 들었다 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투자를 하든 마찬가지 겠지만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정해 두고 그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의 공동 소유자가 된다는 덕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 뮤직카우의 이용자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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