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해돋이 명소를 알아봅시다. 일산이나 부천 쪽은 인천과 가까우니 제외했습니다. 용인, 고양, 서울에서 가까운 곳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경기도 해돋이 명소 리스트
◆경기도 행주산성◆
서울에서도 가까운 행주산성입니다. 원래 해돋이 명소로 유명해 매년 새해에 행사도 하곤 했는데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취소되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쉬는 날 해돋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보러 갈 수 있습니다. 가까우니 좋네요.
◆파주 심학산◆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입니다. (200m가 안 됨) 이 정도면 그냥 동산이네요. 등산 초보들도 가기 쉬우며 둘레길이 예뻐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심학산 쪽에 도토리 국수나 어죽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고 카페도 있으니 간 김에 들렀다 오면 좋겠습니다.
◆양평 두물머리◆
탁 트인 벌판에서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양평 두물머리는 평소에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강과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게다가 근처에 무료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도 좋습니다.
◆시흥 미생의 다리◆
새로운 일출 스폿으로 떠오른 곳입니다. 시흥 갯솔 생태공원 쪽에 있는데요. 굽이치는 강과 주변의 갈대밭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탁 트인 곳이라 드론을 날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미생의 다리 위에서 해돋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생 다리가 보이는 건너편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과 들판, 다리와 해가 잘 어우려져 멋있는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도 좀 유명해져서 사진찍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시화나래휴게소◆
시화호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스폿입니다. 시화방조제 위에 있어 넓은 시화호에서 떠오르는 듯한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에서 떠오르는듯한 모습이 장관인 곳입니다.
휴게소인 만큼 주유, 식사, 화장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편안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양주 독바위 공원◆
낮은 산 위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완만하니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출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입구에서부터 주차 대란이니, 거리가 가까우신 분들은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 노을 동산◆
파주의 헤이리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동산이 있습니다. 노을 동산이라는 곳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 차로 방문하면 좋습니다.
노을 동산 위에서는 헤이리 마을뿐만 아니라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까지 보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시야를 돌려보면 북한까지 보이는 곳입니다.
제법 높은 곳에 있어 해돋이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 아래서 여러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추천합니다.
◆일산대교◆
일산대교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포에서 일산방향으로 가야 해가 뜨는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네.. 건너갈 방법이 없어요.
다리 위에서 차를 보면 주차는 어떻게 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일산대교는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라 새해에는 교통정리하는 분이 상주해(?) 있습니다.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면 익숙하다는 듯 안내봉을 휘두르며 차량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3차선으로 주차하게 도와줍니다.
그래도 너무 사람들이 많이 오면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습니다. 짧고 보고 치고 빠지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안성 고삼호수◆
원래 낚시터인 곳인데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커다란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랍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요. 새해에는 더욱 많습니다. 1월 1일에 꼭 해돋이를 봐야겠다!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신년은 살짜쿵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서울과 경기도 근처의 해돋이 명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명한 곳은 워낙 사람이 많으니 감안하시고 가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해돋이 명소 특성상 산 위나 강가, 바닷가가 많아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우니, 방한용품을 단단히 챙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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